​Double Check

관계-확인 (14)
관계-확인 (13)
관계-확인 (10)
관계-확인 (15)
관계-확인 (11)
관계-확인 (8)
관계-확인 (9)
관계-확인 (7)
관계-확인 (5)
관계-확인 (1)
관계-확인 (2)
관계-확인 (6)
관계-확인 (4)

누구든지 멈춰버린 관계 하나씩은 갖고 살아간다.
그들에 대한 기억은 과거 어느 저편에 한 지점에 멈춰있다.
 

그들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한 마디의 물음표에서 작업은 시작된다.
전화번호부 속에 오래도록 이름만 옮겨 오던 사람부터 

수소문을 해서 찾아간 사람까지
멈춰버린 관계는 너무나도 많았다.
 

나는 그들과 손을 잡고 카메라 앞에 선다.
각 개체의 모습을 감추고 나와의 관계로 덩어리진 개체로 존재한다.
서로의 신체가 닿는 순간, 개인은 오롯이 개인으로 남을 수 없게 된다.
그 순간의 지독한 어색함 그와 동시에 익숙함이 확인의 순간으로 남게된다.


우리는 관계에 현재라는 새로운 점 하나를 찍었다.

Anybody owns their relationships, which no longer exist

Those memories are standing at the certain points in the past

How are they visualized at the current moment?

My work starts with the question above

I have gone through so many relationships in which I only left his/her name in the copied phonebook or

I had to ask around their address

I take a photo of them with our hands held

Suddenly, they become a mass from

its own individuality given our momentary relation

By touching each other, we cannot be presented

as a separate human being

It remains ascertained moment of being peculiar

as well as being familiar

We have just inked new point in our relationship, written ‘Presence’